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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에게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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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엄마아빠에게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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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태어나기 전 엄마, 아빠에게 가는 길
  •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우리는 잠을 자고 있기도 했고, 놀기도 하고 엄마 이야기를 듣기도 했어. 근데 그러면 엄마 뱃속에는 어떻게 가게 되었을까? 누군가 우릴 데려다 준 걸까? 삶의 시작, 엄마 뱃속에서 우린 뭘 하고 있었을까?에서 시작된 우리가 엄마 뱃속에 가기 전 세상에 대한 어린이들 이야기
  • 우리는 엄마 뱃속에 가기 전에 숲 속에서 살고 있었어. 숲에는 우리 말고도 왕자와 공주, 마법사, 할아버지 나무와 노래하는 나무들, 요정, 별님, 달님이 살고 있었지. 왕자는 남자들을, 공주는 여자들을 엄마, 아빠에게 갈 수 있도록 도와줘. 왕자와 공주는 성에서 살고 있었어. 왕자와 공주가 살고 있는 성은 아주 예뻐. 그 성은 구름다리를 통해서 마법사가 사는 성으로 이어져 있지.
  • 성에 살고 있는 마법사는 착한 마법사야. 마법사는 코가 아주 길고 마법을 잘 부려. 우리는 그 때 성 옆에서 살고 있었어. 나무들이 불러주는 노래를 듣기도 했고 물이 있는 곳으로 가서 친구들이랑 놀이하기도 했어. 노래하는 나무들 옆에는 할아버지 나무가 살고 있었는데 할아버지 나무는 엄청 웃겨서 보면 바로 웃음이 나오지. 숲에는 동물 친구들도 있었는데, 달팽이랑 토끼도 있고 기린과 하마 공룡들이 엄청 많았어. 동물 친구들은 말을 할 수 있어서 우리랑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었지.
  • 엄마, 아빠에게로 가려면 아주 꼬불꼬불하고 긴 길을 지나서 가야해. 그 길을 따라가면 아주 큰 문이 나오는데 그 문을 지나야지만 엄마, 아빠를 만날 수 있어. 우리가 가는 길은 하나밖에 없어. 왜냐면 길이 너무 많으면 왕자와 공주가 길을 잃어버릴지도 모르잖아. 길을 가다보면 멀리 어두운 동굴이 있는데 그 동굴은 아주 무서운 곳이야. 왜냐면 그 안에는 아무도 본 적 없는 무시무시한 괴물과 나쁜 마녀가 살고 있거든. 나쁜 친구들은 동굴에 있는 괴물과 마녀가 데리고 가버려서 엄마, 아빠를 못 만나.
  • 또 길을 걸어가면 별들과 요정이 사는 곳이 보여. 요정은 남자 요정도 있고 여자 요정도 있는데 요정들의 이름은 행복이야. 행복하라고 마법을 걸어주지. 엄청 열심히 걸어서 문에 도착하면 문이 열려. 문 바깥에는 엄마가 뒤를 보고 있는 모습이 보여. 엄마랑 아빠는 오래전부터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건 알았어. 내 마음 속이 따뜻하게 빛나는 느낌이 있었거든. 그치만 엄마, 아빠는 뒤를 돌아보고 있어서 우릴 못 봐. 나는 엄마를 부르지만 엄마는 내 목소리도 들을 수가 없지. 그때 마법사가 엄마와 우리 사이를 이어지도록 아주 어려운 마법을 부려. 그 마법은 아주 어려운 마법이라서 한번밖에 못 부리는 거야.
  • 그래서 우리 엄마 아빠와 내가 만나게 된 거야. 우리는 엄마에게 가기 전 세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엄마, 아빠에게도 이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결심했답니다. 이야기만 들려주면 어려우니까 우리가 살던 숲을 직접 만들어서 말이죠!
  • 왕자, 공주가 살던 성 옆에는 우리가 사는 곳이 있었지? 맞아, 그리고 성 벽이 엄청 길었어. 노래하는 나무도 있었는데...
  • 우리가 갔던 길은 아주 길었어. 길 옆에 꽃도 있고 나무도 있었잖아. 숲 속의 길은 잘 보이게 표시해 줘야해. 왜? 그래야 우리가 길을 잃지 않지!
  • 흔들다리는 튼튼하게 만들어야해. 마법사의 집까지 건너갈 만큼! 성이랑 집들이야. 우리가 살던 곳이지. 요정들이 사는 곳에는 꽃들이 많아. 동물들은 숨을 곳이 필요하니까 풀이 많아야해.
  • 어린이들은 자신의 삶의 시작을 환상적으로 다가가 삶 자체가 아름답고 존귀함을 알고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함을 경험하게 되었으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으로 자신의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었지요. 앞으로 어린이들의 더 다양한 연구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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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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